[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피플바이오가 오는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3일 피플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 희망가는 2만5천원∼3만원 수준이다.

이어 피플바이오는 다음 달 7∼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피플바이오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 기반 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단백질 변형과 응집으로 발생하는 질병(PMD)’의 진단에 활용되는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원인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이사는 "MDS는 변형 단백질 질환에 전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국내외 수요에 대비한 생산능력을 증대하고 해외 시장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