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출시하는 디스커버리 플리스 상품. 사진=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K2, 디스커버리와 함께 숏 기장의 아우터 3종을 단독으로 기획해 한정 판매한다. 오는 25일부터 백화점 전 점, 아울렛에 동시 전개 되며, 전체 수량 총 1만 1000장이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새로운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플리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후리스’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여행 및 외출에 제약이 많아진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숏 기장 아우터’가 인기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브랜드 3사와의 약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즌에 맞춰 단독으로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디스커버리와 함께 덕다운과 플리스를 결합한 ‘다운 하이브리드 후드 플리스 재킷’은 19만9000원에 선보인다. 올해 겨울 시즌은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어, 두꺼운 패딩이 아닌 앞면/후드 부분은 다운 소재로, 팔/등 부분은 플리스 소재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기획했다.

K2는 한글날 에디션인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을 기획했다.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친환경 상품으로 다운 소재와 플리스 소재를 양면으로 적용해 두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K2의 독도 에디션에 이은 한글 에디션 출시에 의미를 부여,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케이투’를 한글 자모로 한 로고를 최초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은 22만 9000원이다.

마지막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하는 ‘숏다운 패딩’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F/W 메인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보온성이 특징이며, 가격은 27만 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선임상품기획자는 “F/W시즌을 맞아 ‘숏패딩, 플리스’를 주력으로 하여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뒤지지 않으면서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대로 기획된 이번 콜라보 상품들을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