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모건스탠리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최근 각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주춤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가 살아날 것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댄 스켈리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너무 단기적인 시야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대선과 추가 부양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이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결국 낙관적으로 흘러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켈리 전략가는 추가 부양책이 타결되고 백신이 나올 경우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며 선거 결과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향후 12개월 동안 금리와 물가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투자자들이 장기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다. 경기 회복이 현실화된다면 저금리 환경은 막을 내릴 수 있다”라며 “이를 대비해 투자처를 장기채와 성장주에서 대체 투자 자산인 부동산, 민간 신용 등으로 변경해야 한다. 경기 순환주 또한 주목할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환주 중에서는 특히 산업주와 금융주, 소재주, 소비주가 유망하다”라며 “금리가 오를 땐 기술주와 대형주보다 가치주가 더 좋은 주식이다. 중·소형주도 경기 회복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