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전북 전주에 있는 전북도청에서 '전북 지역 조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교류' 업무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이사·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송하진 전북도지사·강임준 군산시장·김광중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LIG넥스원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전라북도·군산시·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호원대학교·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전북 지역의 특수목적선 선진화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21일 전북 전주에 있는 전북도청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이사·송하진 전북도지사·강임준 군산시장·김광중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지역 조선 산업의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시설·설비 이용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교육·정보 교류 등 조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및 육성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북 지역 조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 LIG넥스원은 수상함 및 잠수함에 사용되는 유도 무기·레이더·소나 체계·통신 장비는 물론 항만 감시 체계와 무인 수상정·잠수정 등에 이르기까지, 해상 및 수중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무기 체계를 개발·생산·개량 하는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는 특히 특수목적선과 관련해 인프라 구축·선진화·총 수명 주기 관리 등의 사업들을 중심으로 미래 기술 신사업 육성과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지찬 대표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속도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선박 선진화 산업의 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