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태 대한해운 사장. 출처=대한해운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주요 계열사인 대한해운(005880)은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만태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액면분할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초 대한해운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영입된 김만태 사장은 HMM(구 현대상선)에서 약 30년을 근무해온 해운 전문가다. HMM에서 홍콩법인과 중국본부를 거쳐 부산터미날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액면분할 관련 정관 변경으로 1주당 가액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2442만7109주에서 2억4427만1090주로 10배가 늘어나게 된다. 

대한해운은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 및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강화돼 주식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태 사장은 “코로나 확산 등 어려운 시기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SM그룹과 대한해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