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최근 미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을 받았던 틱톡이 22일 아시아태평양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국가의 법률∙규제 기관 및 학술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회는 틱톡의 아태지역과 관련된 구체적 콘텐츠 조정 정책 및 신뢰와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틱톡의 알준 나라얀(Arjun Narayan) 아태지역 신뢰와 안전 부문 총괄은 “틱톡은 아시아태평양 안전자문위원회 설립을 통해 틱톡의 정책과 프로세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틱톡이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신뢰와 안전 정책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서 본 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손승우 중앙대학교 교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극도로 난해한 과제들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틱톡 및 여러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나가는 일에 기대가 크다. 사용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만하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자문위원회를 설립한 틱톡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