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신풍제약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신풍제약이 2000억대 자사주 처분 공시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분 20분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10.59%) 내린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풍제약은 215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주식 수는 총 128만9550주로 신풍제약이 보유한 전체 자사주(500만3511주)의 4분의 1 수준이다. 주식 처분 가격은 주당 16만7,000원이었다. 

신풍제약 측은 이번 자사주 처분은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 개발 과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신풍제약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이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까지 포함됐다. 이에 개인을 비롯한 외국 자금이 단기간에 몰리면서,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