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22일 출시한 준중형 SUV 2021 스포티지. 4.2인치 계기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옵션을 기본 탑재한 점으로 이전 모델과 차별화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연식변경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동급차량 투싼의 완전변경모델을 출시하려는 가운데 상품성의 개선폭을 조정한 모양새다.

기아차는 22일 ‘2021 스포티지’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판매 개시했다.

2021 스포티지(이하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3.5인치) 대비 0.7인치 확장된 LCD 계기판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함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 특징을 갖췄다.

기아차는 또 검정색을 소재로 디자인을 개발한 뒤 적용한 트림 ‘그래비티’를 신형 스포티지 라인업으로 추가했다.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갖춘 동시에 외장 주요 부위에 검정색을 적용함으로써 강인하고 역동적인 감성을 도모했다.

부가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율 3.5%를 적용한 신형 스포티지 가격은 2.0 디젤 라인업의 경우 트렌디 2464만원, 프레스티지 2670만원, 시그니처 2999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1.6디젤 모델은 트림별로 트렌디 2415만원, 프레스티지 2621만원, 시그니처 2950만원 등 가격에 판매된다.

2.0 가솔린 엔진 라인업은 프레스티지 2376만원, 시그니처 2705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스포티지 그래비티의 가격은 라인업별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등 두 트림의 가격에 34만원을 추가하면 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