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에서 열 계획이던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를 열지 않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코로나19 여파다.

▲ 출처=갈무리

실제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는 올해 SDC를 취소한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10월, 혹은 11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끝내 불발됐다.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의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현장이 코로나19 쇼크로 열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SDC가 현장의 소통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취소가 결정됐다는 말이 나온다. 일반적인 테크 세미나를 비롯해 기술 및 신제품 행사는 온라인으로 추진될 수 있으나 SDC는 말 그대로 오프라인에서 함께 호흡하는 개발자들의 축제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 연장선에서 삼성전자는 한 때 온라인 개최도 염두에 뒀으나, 안전과 행사 취지를 고려해 아쉽게도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