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사진 좌)과 조희선 한세실업 사장(우)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장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출처=한세실업.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조희선)은 지난 2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양성평등진흥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세실업은 여성임원 50% 및 여성관리자급 53% 달성, 직장 어린이집 운영, 사내 조직문화 개선 전담부서 신설 등 양성평등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6월10일 의류 제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남녀가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양성평등 기업을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내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서도 여성 임원 비율 1위에 오르는 등 성평등 문화를 지속 확립해왔다. 올해 1월에는 여성 전문경영인인 조희선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하며 유리천장 없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평등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과 일·생활 균형을 추구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지난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아이티 등 8개국에 23개 법인 및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본사 600여 명과 해외 생산기지 약 3만여 명의 근로자,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약 3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확장을 통해 ODM 전문기업에서 창조적 패션 디자인 기업으로 발돋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