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수익성 개선 턴어라운드 스토리는 유효하다"며 "온라인 고객사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 법인 성과 또한 고무적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의 K-IFRS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357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1% 증가한 180억원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손소독제 매출액 호조와 내부 효율 개선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에 이어 국내 법인의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국내 법인 매출액의 경우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791억원, 영업이익은 1.3%포인트 개선된 6.3%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내 법인은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한 신규 고객사와 기존 고객사에 대한 신제품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스맥스의 올 3분기 중국 법인 합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중국 지역 기저효과와 함께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소비 반등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미국 법인들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겠지만 이로 인해 해외 법인들의 손소독제 매출액이 방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그룹 전체 손소독제 매출액은 450억원이다. 오하이오 공장과 중국 법인이 라이선스를 획득한 뒤 생산을 시작하게 될 경우 오는 2021년 손소독제 매출액은 최소 100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