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 '4차 산업 × 원전 해체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출처=한국수력원자력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해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학생·대학원생 등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빌린다.

한수원은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4차 산업 × 원전 해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원전 해체 산업에 대한 대학생·대학원생 등의 관심을 유도하고,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원전 해체 사업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추진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한수원 내외부 심사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개(300만원) ▲우수상 2건(각 100만원) ▲장려상 5건(각 50만원) 등 총 8개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한수원은 선정된 아이디어들에 대해 관계 부서 등과의 검토를 거쳐 원전 해체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득기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원전 해체 사업에 4차 산업 기술을 융합하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원전 해체 산업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대학생·대학원생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