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의 미래자동차용 타이어 컨셉트 제품 2종. 금호타이어는 두 컨셉트 제품으로 최근 열린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 IDEA 2020에서 본상을 받았다. 출처= 금호타이어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제품으로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 IDEA 2020에서 미래형 타이어 2종으로 운송기기 부문 본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 하에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협회는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심미성 등 5가지 기준을 두고 출품작을 심사한다.

금호타이어는 비공기압 타이어 e-NIMF, 하이브리드 타이어 e-TOPs 등 두 컨셉트 제품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e-NIMF는 공기압을 필요로 하지 않는 타이어로 손쉽게 유지·보수할 수 있는 동시에 양호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TOPs는 공기압 타이어와 비공기압 타이어 각각의 설계법이 동시에 적용된 제품이다. 타이어 상부층엔 트레드와 스포크가 적용된 동시에 하부층엔 공기압을 일부 포함하는 등 형태로 만들어졌다.

두 제품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에 최적화한 동시에 기존 성능을 유지하고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기능하는데 초점 맞춰 제작됐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전무)은 “금호타이어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