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부산에 있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지난 19일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나온 데 이어 20일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부산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부산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8명으로, 이 가운데 동아대 관련 확진자가 6명(372번~377번 환자)으로 집계됐다. 경남 창원에서도 1명이 동아대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부산 372번·373번 환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66번 환자와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으며, 374번~377번 환자는 366번 환자와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이 366번·368번 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506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동아대 관련 확진자 수는 총 9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동아대 관련 접촉자 범위를 확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37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