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만3215명 늘어나 총 42만869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17일 1만593명으로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3명 증가한 3만1249명으로, 일일 사망자 증가 폭 또한 넉 달 만의 최다 수준이다.

한편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는 이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밤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즉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격리 상태에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메르 장관은 무증상 상태이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