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방국세청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집계됐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방국세청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집계됐다.

타 시도에 거주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1명이 지난 16일 최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17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같은 팀 직원을 포함해 접촉자 2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첫 확진자를 제외한 4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6명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 5명 중 첫 확진자를 제외한 4명은 모두 서울시 확진자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해당 층을 일시 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이 발생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78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