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이 17일 고성능 AI 추론 가속기 퀄컴 클라우드 AI 100 (Qualcomm® Cloud AI 100) 출하를 발표했다. 퀄컴 클라우드 AI 100은 우수한 신호 처리와 첨단 전력 효율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엣지 어플라이언스, 5G 인프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AI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퀄컴 클라우드 AI 100 엣지 개발 키트(Qualcomm Cloud AI 100 Edge Development Kit)는 5G 연결을 통해 최대 24개의 1080p 영상 스트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엣지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400TOPS(Trillion Operations Per Second) 처리 능력을 갖춘 와트당 성능을 기반으로 최첨단 AI 추론 효율성을 제공하며 15W에서 75W에 이르는 PCI-E 카드 수준의 전력 프로필을 갖는 여러 폼펙터를 지원한다.

▲ 출처=갈무리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포괄적인 툴 스택을 제공하며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카페(Caffe) 등 인기 프레임워크와 글로우(GLOW), ONNX 등 런타임 등을 지원한다. 또 컴파일러 및 시뮬레이터가 내장된 퀄컴 클라우드 AI 100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런타임, API, 커널 드라이버 및 툴이 탑재된 플랫폼 SDK가 포함되어 있다.

키스 크레신(Keith Kressin)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팅 및 엣지 클라우드 담당 본부장은 "퀄컴 테크날러지는 와트당 성능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엣지-투-클라우드 고성능 AI 솔루션의 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라고 전하며, "퀄컴 클라우드 AI 100은 전 세계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출하가 시작되었으며, 2021년 상반기에 상용화 제품 출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