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미국의 압박에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던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이 기사회생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압박과 중국의 분노를 저울질하며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바이트댄스가 오라클을 주주로 받아들이는 한편 데이터를 맡기고, 미국 현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대신 중국 현지에 인공지능 등 알고리즘 핵심기술을 남겨두는 형태다.

중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인공지능 알고리즘 관련 기술 수출이 막힌 상태에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사업부를 총괄하는 비즈니스는 미국으로 옮기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오라클과 협력하는 그림이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틱톡이 제시한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큰 무리가 없다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틱톡이 기사회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