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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이은 공급 계약…3분기 고성장 지속 전망아조비 CMO 비롯 램시마 등 기존 제품 공급 지속

4건 계약 통해 2338억원 매출 확보

램시마IVㆍSC 공급 꾸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강력

▲ 셀트리온이 3분기에도 고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램시마SC AI 및 프리필드시린지. 출처=셀트리온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연이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3분기에도 고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필두로 주력 제품인 ‘램시마IV(성분명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등도 지속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하고 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IV의 유럽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램시마SC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셀트리온, 7~9월새 대규모 공급 계약 4건 체결

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7월 9일 글로벌 제약사 테바와 편두통치료제 아조비 원료의약품 CDMO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1156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기업은 이어 8월 20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램시마IV, 트룩시마 공급과 관련해 467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이달에만 2건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램시마IV, 램시마SC를 공급하기로 했다. 15일에는 추가로 305억원 규모의 두 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7~9월에 체결한 계약금만 총 2338억원이다. 제품 공급만으로는 1182억원이다.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 4288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5%, 118.1% 늘어난 규모다. 2분기 실적은 트룩시마 미국 시장점유율 상승과 1공장 및 CMO 사이트의 본격 가동으로 개선됐다. 2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램시마IV 20%, 램시마SC 21%, 트룩시마 28%,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9%, 기타 22%였다.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애널리스트는 “향후 셀트리온의 실적은 포트폴리오의 매출 신장과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램시마 점유율, 생산 수율 높여 대처…포트폴리오 다각화

셀트리온의 주력 제품인 램시마IV는 유럽에서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후 최근 2~3%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은 60% 이상 시장점유율을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후발주자가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면서 상승하기 어려운 구조다. 가격하락은 마진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셀트리온은 생산 수율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이를 통해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들도 지속해서 고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올해 1분기 기준 주요 제품 유럽 시장점유율 추이(단위 %). 출처=아이큐비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 올해 2분기 기준 주요 제품 미국 시장점유율 추이(단위 %). 출처=심포니헬스케어,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30년까지 해마다 1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에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7’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했고,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는 허가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파이프라인으로는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16, CT-P39, CT-P43 등을 개발하고 있다. CT-P16은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이는 2021년 1분기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CT-P39와 CT-P43은 각각 올해 7월 글로벌 임상 3상, 6월 글로벌 임상 1상을 시작했다.

▲ 셀트리온은 해마다 1개 제품 이상 후속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방침이다. 출처=셀트리온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천식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올해 7월 개시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을 올해 6월 개시했다”면서 “두 품목 모두 빅 플레이어로는 퍼스트무버로 개발 중이다. 제2의 램시마와 트룩시마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 컨센서스 4544억원…영업익 1903억원 전망

시장분석기업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544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 5000억원, 영업익 2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증권도 영업이익이 높게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 셀트리온 3분기 실적 추정(단위=억원). 출처=에프엔가이드, 각 증권사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5128억원, 영업이익 2183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매출 5181억원, 영업이익 2253억원으로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매출 4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영업이익이 203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금융증권은 같은 기간 매출 4940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 가능성은 이미 2분기 실적에서 확인시켜 줬다”면서 “코로나19 치료제도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20.09.16  2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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