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훈 불스원 대표(왼쪽)와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15일 하이투자증권 본사에서 대표주관계약 체결식을 열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출처= 불스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자동차 관리 전문 업체 불스원이 미래 사업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불스원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하이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대표주관계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일정을 수립하는 등 실무 협의에 착수한다.

불스원은 지난 2001년 출범한 후 대표 제품으로 엔진세정제 불스원샷과 함께 와이퍼, 차량용 에어컨·히터필터 및 방향·탈취제, 차량 외장관리용품 등 차량 관리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국내에 연구개발(R&D) 센터와 자체 생산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불스원은 그간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독일 TUV 인증을 포함한 국내외 공인 기관들의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왔다. 또 각 제품으로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불스원은 지난 2016년 이후 차량용 공기청정기 ‘에어테라피’와 헬스케어 브랜드 ‘밸런스온’ 등을 새롭게 런칭하는 등 미래 시장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나섰다. 최근엔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이창훈 불스원 대표는 “불스원은 서비스 부문 사업 확장, 이커머스 활성화, 헬스케어 부문 육성 등 신사업 전략을 마련해놓은 상태”라며 “미래차 용품 산업 선도를 목표로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