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베트남에서 13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0명'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세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국내감염 사례가 없었으며, 지난 2일에도 단 1명의 국내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앞서 베트남에서는 7월25일 중부 다낭에서 코로나19 국내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15개 지역으로 확산한 바 있다. 다낭발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지역사회 감염자는 551명, 사망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확산세 베트남 당국은 다낭에 대한 인근 지역 관광객 유입을 통제, 교통편 전명 통제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한달여 만에 진정세에 돌입했고 다낭을 오가는 비행기 등 모든 교통수단의 운행 재개를 허가한 상태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063명, 사망자는 총 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