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한류 열풍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15일 <사랑의 불시착>과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 한국 콘텐츠가 일본,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와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오늘의 Top 10’ 순위에 오르며 신한류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한국 영화 <#살아있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지 이틀만에 미국, 프랑스, 요르단, 호주, 볼리비아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영화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흥행 배경에는 코로나19 시대상에 부합하는 주제와 K-좀비 아이템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 전반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 출처=넷플릭스

국가와 언어의 제약없이 누구나 1인치의 장벽을 넘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넷플릭스의 노력도 큰 공헌을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의 창작업계는 탄탄한 내러티브와 흡입력있는 스토리텔링 역량을 바탕으로 음악과 영화, 드라마와 웹툰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의 마음을 움직이는 뛰어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콘텐츠를 시차없이 즐기는 신한류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