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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 스탯에 ‘올인’, LG WING 베일 벗다매우 명확한 장점과 단점
▲ LG WING 출처= LG전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멀티태스킹에 모든 것을 건 LG WING이 드디어 그 모습을 공개했다. LG전자(066570)는 14일 23시(한국시간) 자사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WING’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LG전자의 ‘모험’

LG WING은 행사 전 공개된 이미지와 유튜브 영상 등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4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의 피쳐폰 ‘SCH-V500’을 연상시키는 가로로 회전되는 메인화면은 많은 이들을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했다.

LG WING은 LG전자가 추구하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란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의 전략이다. 이번 제품을 통해 LG WING이 추구하는 것은 획일적인 바(Bar) 타입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구현시키는 것이다.

▲ 출처= LG전자

LG전자는 신제품을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약 30분 분량의 영상에서는 글로벌 LG전자 임직원들이 등장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에는 LG WING의 개발에 협력한 퀄컴(Qualcomm Technologies), 네이버(NAVER), 투비(Tubi), 레이브(Rave), 픽토(FICTO) 등의 플랫폼 파트너들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전략에 공감을 표시하며, 새로운 탐험을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LG WING은 인기 인플루언서인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 영국남자, 아찌랜드(Azzyland), 잭 킹(Zach King) 등 유명 유튜버가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제품의 주요 스펙을 설명했다.

명확한 2가지 장점

무엇보다 이번 제품에서 강조된 2가지 강점이 강조됐다. 첫 번째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다중작업) 이다. ‘6.8형 20.5:9 화면비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Notchless OLED FullVision Display)’가 탑재된 면 메인화면을 가로로 회전시키면 후면화면의 아랫부분은 하나의 서브 화면이 된다. 즉, 크기가 다른 두 개의 화면에서 각기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이 갖춰지는 것이다. 이를테면 메인화면으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함과 동시에 서브 화면으로 인터넷 검색이나 모바일 메신저 등을 구동시킬 수 있다. 혹은 메인화면을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동안 서브화면으로는 음악을 재생시키거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두 번째 강점은 동영상 제작, 실시간 라이브 방송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기능들이다. 화면의 분할을 통해 각각의 작업들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메인화면으로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서브 화면에서는 시청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거나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화면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짐벌’의 기능이 있어 생생한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 그런가하면 메인화면으로 영상을 보는 것과 동시에 서브화면으로 영상을 편집할 수도 있다.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의 작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줬다.

▲ 내비게이션과 전화를 동시에 사용하는 LG WING 멀티태스킹. 출처= LG전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

멀티태스킹의 역량을 극대화시킨 장점이 두드러지는 것과는 다른 측면으로 제품 고개 영상을 지켜본 이들은 몇 가지 불만사항을 이야기했다. 우선 기존의 스마트폰의 고정된 ‘폼팩터(형태)’에서 벗어난 것은 좋지만 어떻게 봐도 기존 스마트폰들에 비해 세련되지 못한 느낌을 준다는 불만사항이 있었다. 아울러 노치리스 디자인을 위해 수납형 전면카메라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이는 최근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폴더블폰’에 이르지 못한 것을 다소 투박한 느낌이 있는 디바이스의 변형으로 돌린 듯한 느낌을 준다.

▲ 출처= LG전자

그 다음으로는 AP의 성능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최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이전 스마트폰 모델에서 이미 활용됐던 ‘스냅드래곤 765G’가 활용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라는 반응들도 있었다. 이는 얼마 전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이 스냅드래곤 865 시리즈가 장착된 것과 단적으로 비교가 되기도 했다.

정리하면, LG WING은 멀티태스킹 활용도 측면에서는 만족스럽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충분한 설득을 시키지 못한 점, 신제품에 걸맞지 않는 AP의 성능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남긴 제품이었다.

박정훈 기자  |  pjh5701@econovill.com  |  승인 2020.09.15  0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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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박정훈, #영국,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전략, #OLED,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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