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메디케어가 고투과성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출처=휴온스메디케어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가 국내 고투과성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투석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투석 전문 기업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Fresenius Medical Care Korea)에 고투과성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인 ‘시트로린액’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의 시트로린액은 시트르산수화물 성분의 고투과성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다. 고투과성인공신장기의 투석액 통로에 쌓인 칼슘 및 마그네슘 침전물을 제거하고 소독해주는 역할을 한다.

두 기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시트로린액 공급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및 제품 공급 등에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고투과성인공신장기 소독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만성콩팥병 분야에 대한 전문성, 축적된 노하우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트로린액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세계적인 만성콩팥병 치료 전문기업인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에 휴온스메디케어의 기술력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시트로린액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휴온스메디케어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내 소독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에 설립되어 만성콩팥병 치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지속적신대체요법을 비롯해 만성콩팥병과 관련 다양한 의약품 등 통합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