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가 온라인을 통해 홈인테리어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 18일부터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1:1 맞춤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가을은 결혼 시즌과 이사철이 겹친 전통적인 인테리어 성수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인테리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어디서부터 인테리어를 시작해야 될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돌며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했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업체인 ‘홈라떼’, ‘홈리에종’와 제휴해, 약 1시간 동안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예산에 맞는 가구, 소품 등을 1:1 맞춤으로 추천해줄 예정이다.

컨설팅 서비스는 9월 18일부터 6주간 진행되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0월 16일까지 4주 동안에는 비대면 서비스로 진행한다. 

서비스는 고객이 롯데백화점 APP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일자와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면, 홈스타일링 디자이너가 영상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집의 여러 공간을 실시간으로 디자이너에게 보여주면, 디자이너가 가구의 소재, 배치 등을 확인하고 정확하고 세심하게 상담을 진행해준다.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 동안에는 잠실점 10층 ‘온앤더리빙’ 매장 내에서 상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샘플북을 통해 가구의 소재나 색감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잠실점 매장 내에서 전문 디자이너와 동행 쇼핑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각각의 브랜드가 자신의 상품을 개별적으로 추천해왔던 것을 넘어, 브랜드를 넘나드는 상품 추천으로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이번 서비스는 리빙 상품 구매 시 인테리어 및 공간 배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고객들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답하고자 도입하게 됐다”며, “초개인화 시대에 맞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