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사실상 일본의 새로운 총리를 선출하는 자민당 신임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압승을 거뒀다.

14일(현지시간) NHK방송,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오후 2시에 열린 자민당 차기 총재 선거에서 스가 장관이 26대 총재로 선출됐다.

집계 결과 스가 후보는 전체 534표 가운데 377표로 70%를 확보하면서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다.

새로 총리로 임명된 스가 관방장관은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일본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총리직을 사임했으며, 자민당은 아베 총리의 사임직후 차기 총재 선출에 돌입, 절차를 간소화한 약식선거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