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내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서 또다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4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50대 여성(운곡면·22번), 60대 여성(청양읍·23번), 30대 여성(남양면·24번)으로 모두 김치공장 직원들이다.

이로써 김치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가족 등 모두 2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지난 9월2일 공장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2차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확진자 3명은 모두 이날(14일) 충남생활치료센터와 천안의료원으로 이송 완료됐다.

청양군 관계자는 “확진자 3명 모두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거인 외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 김치공장에서는 지난 2일 네팔 국적 20대 여성 1명 확진을 시작으로 해당 공장 직원과 가족 등이 무더기로 감염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