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쿠팡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쿠팡이 자사의 바송 직원인 쿠팡친구(쿠친)와 자녀의 학자금·보육비 그리고 직원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복지를 마련한다. 배송직원들을 직고용 하고 있는 쿠팡이 배송직원 학자금 지원까지 선언함에 따라 업계에 큰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택배 없는 날’에 방영된 영상광고를 통해 자사의 주5일 52시간 근무와 연 130일 휴무 제공 등의 근무 조건을 소개함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마련되는 기금은 쿠친 자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비 지원을 비롯해 대학 학자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쿠팡은 한편 쿠친 본인을 위한 4년제 대학 학위 취득 지원 제도도 마련한다. 기존에 운영해 왔던 국내 4개 사이버 대학과 연계한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제도를 확대해 학업 성과에 따라 전액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하면서 자기계발을 원하는 쿠친들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쿠친은 안전 배송을 통해 K방역의 버팀목이 되어왔다”라면서 “기금 마련을 통해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