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다르가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섬유를 사용해 만든 '리업 페이스 마스크'. 출처=효성티앤씨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효성티앤씨(298020)의 항균∙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애슬레틱(운동 경기를 뜻하는 에슬레틱과 여가를 의미하는 레저가 합쳐진 신조어) 마스크가 출시된 지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요가복 업체 안다르의 요청에 따라 만든 '리업 페이스 마스크(이하 리업마스크)' 초기 물량 3만장이 완판됐으며, 15만장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해당 마스크가 출시 3일 만인 지난 2일 조기 품절 되면서, 소비자들이 추가 제작·판매 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자, 마스크의 성능 및 경제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물이 원단 표면에 스며들지 않고 튕기는 발수 기능과 땀이나 습기로 인한 냄새를 없애는 소취 기능, 귀의 통증을 줄여 주는 높은 신축성, 재사용 가능한 경제성 등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리업마스크에는 효성티앤씨의 항균 기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섬유인 '에어로실버'와 소취 기능 및 신축성이 우수한 스판덱스 소재 '크레오라 프레쉬'가 적용됐다.

효성티앤씨는 안다르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읽고 이에 맞는 기능성 소재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구매자들은 "운동할 때 마스크 안이 축축해지거나 들러붙지 않는다", "귀가 아프지 않고 평상시에 쓰기도 좋다", "편안하고 숨쉬기 수월해 운동할 때 뿐 아니라 출퇴근 시에도 쓰고 있다" 등의 호평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르 관계자는 "효성티앤씨와의 협업을 통해 기능과 편의성 모두 뛰어난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