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전국 기온 분포도. 출처= 케이웨더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13일인 일요일 전국 각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영동, 충남, 전라도, 제주도 등지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적은 양의 비가 오고, 이외 내륙지역에서는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전라내륙, 경남내륙, 제주도 등지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엔 경기 북부, 강원영서북부 등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13일 아침) 10~4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제주도(이상 13일 아침)·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 5~20㎜,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경북서부내륙·경북북부동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 전라내륙·경남내륙·제주 5~3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국 기온은 아침 최저 14~20도, 낮 최고 22~27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강원영동, 경상 해안 등지엔 바람이 초속 8~13m 수준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서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일 오후 10시 10분 기준 동해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각각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초속 10~18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2.0~4.0m 높이의 파고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해당 해상에서 항해·조업 일정을 앞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