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나인투원이 운영하는 통합 공유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마곡지구 내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를 10일 개시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공유 퍼스널모빌리티 주차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나인투원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전담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까지 서울시 지원 하에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 운영할 전망이다.

▲ 출처=일레클

핵심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공유퍼스널모빌리티 주차문제 해결이다. 일레클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후 자전거 거치대에 반납하고 주차 사진을 업로드하면, 사전에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이 실시간으로 거치대 반납 여부를 판단하여 자동으로 이용요금 할인을 적용한다. 데이터가 수집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즉시 거치대 반납여부를 분석하고 할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엣지 머신러닝 모델’로 구축하였으며, 사진 재촬영 기준을 도입하여 상용화 단계에서 이용자가 겪을 수 있는 불편을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공유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안전하고 질서있는 이용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체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편의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이용자들은 물론 도시 전체에 이로운 이동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