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키움증권, 미국 국채 '10달러 단위 온라인 판매' 개시

키움증권은 9일 미국 국채를 10달러 단위로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종합계좌 또는 해외계좌를 통해 환전한 후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액면가 기준 10달러 단위로 미국 국채를 매수할 수 있다. 거래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당일 결제된다.

현재 판매 중인 채권은 2030년 8월 만기인 10년물과 2025년 6월 만기인 5년물이다. 이자는 6개월마다 고정금리로 지급되고 이자소득세는 15.4%이다.

최소 투자금액 10달러만 있어도 미국 국채 투자가 가능해 안전자산에 분산투자하면서 주식과 원화 위주의 자산을 헤지(위험 회피)하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국 채권투자를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투증권, 초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 개시

한국투자증권은 9일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전담조직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전략담당’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GWM전략담당은 개인 자산관리와 기업 자금운영, 가업승계와 후계자 양성 등 초고액자산가에게 필요한 가문 관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금융상품과 해외 투자는 물론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지원, 가업승계를 위한 상속ㆍ증여, 법률과 세무 자문 등이 서비스에 포함된다. 조직 명칭의 ‘글로벌’은 국내 투자에만 치중되었던 자산배분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고객 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돕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한은행,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 위한 ‘적도원칙’ 가입

신한은행은 9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 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주로 적도 부근 열대 우림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적도원칙’이라는 명칭이 붙었다.2020년 9월 현재 38개국 109개 금융회사가 ‘적도원칙’에 가입돼 있다. 국내에서는 KDB산업은행이 소속돼 있고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직접 가입하는 회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