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90만1833명으로 집계됐다.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90만 명을 돌파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90만1833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773만3447명으로,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3%이다.

사망자는 지난 6월16일 45만명대를 기록한 뒤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약 2배 이상 폭증했다. 지난 8월5일 70만명, 22일 80만명을 각각 넘어섰는데, 17~18일만에 10만여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국가 별로는 미국이 19만4032명으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질(12만7517명), 인도(7만3923명), 멕시코(6만8484명), 영국(4만1586명) 등 순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4일 1000명대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200~400명대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브라질 또한 사망자 수가 절반 가량으로 감소한 반면, 인도는 지난 1일부터 전날(8일)까지 계속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은 누적 사망자 수는 4634명으로 28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44명으로 76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