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디오스 광파오븐(ML32UW). 출처= LG전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LG전자(066570)의 ‘디오스 광파오븐’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인공지능쿡 기능이 있는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누적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8월 한 달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배를 웃돌았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집에서 요리하는 고객들에게 대표적인 ‘집콕 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요인으로는 LG만의 차별화된 편의기능인 ‘인공지능쿡’이 꼽힌다. 이 기능은 와이파이(Wi-Fi)를 탑재한 광파오븐에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연동시키면 가능하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이 기능이 가능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총 41종에 달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을 지원하는 간편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출처= LG전자

이 제품은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수용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LG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조리한 얇은피 만두와 브리또가 LG 디오스 전자레인지 대비 각각 약 3배, 약 2배 바삭했다. 또 각각 13%, 8.8% 더 노릇하게 구워져 식감을 더했다.

광파오븐의 멀티클린 기능도 장점이다. 이 기능은 탈취, 스팀 청소, 잔수 제거, 건조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춰 제품 내부의 조리공간을 청소할 때 유용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인공지능쿡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디오스 광파오븐을 앞세워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색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