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중랑구청이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을 위해 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 해당 협약식 사진. 출처=SH공사

이번 MOU는 SH공사와 중랑구가 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강점을 살려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체결됐다.

복합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해 공공시설과 행복주택, 생활형 SOC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의 경우 현 신내3지구 내 2999㎡ 규모의 구유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51억원이며 지하 3층, 지상 11층, 총 연면적 1만8115㎡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가 소유 부지를 통해 재정 부담을 절감하고 지역 내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SH공사는 중랑창업지원센터 사업 본격화로 중랑구 산업경쟁력과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중랑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향후 서울시내 공유지를 활용한 복합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