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PS의 문태룡 상임 감사(맨 오른쪽)와 박정수 경영지원본부장(맨 왼쪽)이 LAB 센터 현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전KPS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한국전력의 발전 설비 정비 전문 자회사인 한전KPS가 비대면 감사 활동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가동한다.

한전KPS는 원활한 대내외 수감 활동을 위해 'LAB 센터'를 본사 6층에 개소하고, 지난 7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AB은 'LAN선 Audit Begins'의 약어로, 디지털 뉴딜 시대 선도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감사 업무 문화 정착 등의 목표를 뜻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전KPS는 지난 상반기 공공기관 최초로 화상 감사 시스템인 '랜선 Audit'를 구축한 바 있으며, 화상 감사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 당초 60%였던 화상 감사 비율을 100%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AB 센터는 국내 59개 사업장과 해외 12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화상 감사를 시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사 자료를 실시간으로 온라인 제출·검증·확인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실시간 현장 점검이 가능한 다자간 영상 통화 환경 또한 구비했다는 설명이다.

한전KPS는 LAB 센터를 통해 ▲상임 감사 주재로 종합 감사를 시작하는 프라이밍(Priming) ▲수감 사업장 상황에 따라 전문 인력이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코칭(Coaching) ▲영상 통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화상 현장 점검을 불시에 시행하는 프로빙(Probing) ▲타사 감사 기법 벤치마킹을 위한 교차 감사를 화상으로 진행하는 크로싱(Crossing) ▲감사 종료 회의 및 강평을 화상으로 시행하는 클로징(Closing) 등 일련의 랜선 Audit 운영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태룡 한전KPS 상임 감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화상 감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LAB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랜선 Audit 운영 체계를 통해 모든 감사 업무에 비대면 문화를 정착시켜 코로나19 극복과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