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2019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출처=전현수 기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감안해 온라인 중심으로 열린다. B2C 현장은 방송무대와 스튜디오로 꾸미고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현장 참관객 입장 여부는 추후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 온택트 방향성에 기반한 온라인 중심의 ‘지스타 2020’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현장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직접 제작·운영·관리하는 시설물과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로만 구성할 예정이다.

기업 부스는 따로 마련되지 않으며, 온라인 B2C를 참여하는 게임사의 경우 현장 무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B2C 온라인 전시를 온라인 방송 채널 지스타TV로 진행한다.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10월 초부터 유저와 소통을 시작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의 지스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무대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츠들부터 지스타가 직접 기획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해 운영 할 예정이다.

지스타TV의 세부 프로그램 및 일정, 플랫폼 정보, 사전 캠페인 및 이벤트 등에 관해서는 채널 오픈 전 추가 발표를 통해 안내되며, 오픈 이후에는 정기 정보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준비 상황 및 업데이트 정보를 팬들에게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B2B,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은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9월15일부터 조기 참가 접수가 시작된다. 더불어 조직위는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의 시차를 고려해 기존 3일에 진행되던 일정을 5일로 확대해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9월 15일 시작되는 B2B 참가 접수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당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될 예정이며, 참가 접수를 진행 중인 온라인 B2C의 경우 9월말까지 참가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