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예방키트 한인회 전달식. 출처=포스코 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한인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키트를 지원했다.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향균필터 마스크 1천장, 손소독제 500개 등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달식은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주지정 영사, 포스코건설 오영환 지사장, 한인회 김종원 사무국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진행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방글라데시에는 약 1500명 한국인이 거주했지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한인사회가 경제적 타격을 입고 열악한 현지 의료환경으로 이탈이 발생해 현재는 500명 정도로 감소한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은 또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의 지역 주민과 경찰, 의료진을 대상으로 6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예방 키트를 지원한다. 향균필터 마스크 1만장, 손소독제 5000개와 더불어 방역복과 방역고글 100개, 향균필터 마스크 200장, 비접촉 체온계 30개 등이다.

류용오 방글라데시 한인회장은 “그 동안 현지인들에게 코로나19 구호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한인회에 기부한 사례는 드물었다. 포스코건설에서 한인회까지 신경 써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