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미국의 압박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중국 화웨이가 5G 엣지 컴퓨팅 기술에 있어 높은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화웨이는 최근 인포멀 테크(Informal Tech) 주최로 열린 '2020 5G 월드 서밋'에서 '베스트 엣지 컴퓨팅(Best Edge Computing)' 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 출처=화웨이

5G MEC 솔루션은 5GDN의 핵심이다. 5G MEC는 초고성능 이기종 컴퓨팅 하드웨어를 활용해 지능형 연결을 동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하는 차별화 및 결정론적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상황에서 URL, UE 위치, 목적지 포트 번호/IP 주소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트래픽을 조정하는 기술과 민감형 네트워킹(TSN, Time Sensitive Network) 기술을 사용해 지연시간을 1ms(1 밀리세컨드) 이하로 제한하는 기술 등이 호평을 받았다. 

보안이 강화된 오픈소스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x86, 암(ARM) 등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과 호환되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향후 기술 혁신을 위해 5G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조직, 이통사,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MEC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네트워크 엣지 신사업을 활성화하며 5G의 영향력을 모든 경제 분야에 전파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