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대학생들의 멘토로 나선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셜벤처 지원기관 루트임팩트와 함께 임팩트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공동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소셜 임팩트)를 청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루트임팩트는 올해 초 이 프로그램을 론칭한 뒤 2기 프로그램을 우아한형제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 출처=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고객만족과 기업성장, 더 나아가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멘토 기업으로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에는 총 22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교육기간 동안 실제 사회문제를 발견, 분석하고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안하는 등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 서비스와 CSR(사회공헌) 등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이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진행 멘토를 맡을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 고명석 배민서비스실 실장은 "새로운 시각을 가진 대학생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정의할 수 있도록 돕고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통한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아한형제들의 서비스와 플랫폼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