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교통이 우수한 경기 광주시 삼동1지구에 저분양가와 브랜드를 내세운 단지가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지하 5층~지상 20층의 총 7개 동으로 이루어진다. 전용면적 63~84㎡의 565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63㎡A 79세대 △63㎡B 112세대 △75㎡A 261세대 △75㎡B 51세대 △84㎡ 62세대로 구성된다. 일반공급은 323세대 특별공급은 242세대다.

▲ ‘힐스테이트 삼동역’의 모형. 출처=힐스테이트 홈페이지

힐스테이트 삼동역의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63㎡의 경우 3억4100만원에서 3억8800만원, 75㎡는 3억8900만원에서 4억3900만원, 84㎡는 4억5100만원에서 4억8000만원이다. 삼동역 일대 중개업자들에 의하면 광주 일대에서는 저렴한 분양가라는 평이다. 한 중개업자는 “당초 3.3㎡ 당 1700만원 정도의 분양가가 예상됐는데, 확장비용을 제하고 기본 분양가가 1400만원대면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광주는 조정대상지역이다. 청약통장가입기간은 2년 이상으로 신청자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과거 5년 내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만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공급 면적이 85㎡ 이하이기 때문에, 경기도 기준 예치금은 200만원 이상이면 모든 평형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의 최대 장점으로는 우수한 교통망과 교통호재를 들 수 있다. 경강선 삼동역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해당 역을 이용하면 분당 이매역까지 5분, 판교역은 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강남 역시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을 환승해 강남역까지 6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경충대로를 통해 성남IC와 이천시, 하남시로 이동하는 3번국도와 용인, 하남시로 이동하는 45번국도에 대한 접근성도 좋다. 강남과 양재, 송파지역 등 강남권역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위례중앙역 등 각종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삼동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연장선’은 지난해 7월 사전타당성조사가 들어간 상황이다. 위례신사선 연장선 삼동역이 개통되면 위례신도시와 성남시 등으로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2024년 개통을 앞둔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도 단지에 긍정적인 요소다. 1단계 구간에 속해 있는 광주시는 2022년까지 해당 도로가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수요 충족하는 평면구조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온라인 내방객들에게 세대 VR, 항공 VR 등의 다양한 e카탈로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홈페이지를 방문할 시 분양전용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 각종 상담이 가능하다.

▲ 힐스테이트 삼동역 홈페이지에 구비된 '챗봇'. 출처=힐스테이트 홈페이지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세가지 타입의 유니트를 체험해 볼 수 있다. 63㎡B는 침실 3개와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에 유리하다. EO등급의 친환경 재질 마감재를 사용한 붙박이장 등이 세대 내에 선보인다. 신혼부부 선호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평형이다.

▲ 63㎡B의 사이버 모델하우스. 출처=힐스테이트 홈페이지

75㎡A는 4BAY구조로 침실 3개와 욕실 2개, 거실, 주방 등으로 이루어진다. 동 위치에 따라 남동향, 남서향, 정남향 등으로 배치된다.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시설이 마련돼 있다. 우물형 천장이 도입돼 조명과 개방감도 우수한 편이다. 주방은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11자형으로 만들어졌다. 주방 높이 선택 시스템도 도입된다.

▲ 75㎡A의 주방구조 소개영상. 출처=힐스테이트 홈페이지

84㎡는 전 세대 남동향으로 배치되며 역시 4BAY 구조다. 침실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된다. 주방에는 다양한 식기 보관이 가능한 3단 상부장이 설치된다. 벽체와 상판 모두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만들어진다. 판상형 구조로 대형 드레스룸 등에도 창이 설치돼 맞통풍도 우수하다.

▲ 84㎡의 사이버 모델하우스. 출처=힐스테이트 홈페이지
‘교통’ 이외 인프라는 취약...교통망·역세권 개발로 상승 여지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삼동지구에는 현재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42만6500여㎡ 규모의 도시환경개발사업으로 광주시를 대표 주거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교통망 개선과 맞물려 일대 단지의 매매가격은 꾸준히 상승 추세다. 다만 단지 일대는 현재 아파트 단지가 1곳밖에 없어 주거시설을 위란 인프라는 다소 취약하다는 평이다.

삼동역 인근의 한 중개업자는 “분당만큼은 아니지만 광주시도 조금씩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전체적으로 성남과 붙어 있어 아직 저평가 지역이고 집값이 저렴해 상승여지가 있다. 위례신사선 등 교통호재 반영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인근의 다른 업자는 “인프라의 장단이 뚜렷한 곳이다. 교통 하나는 좋지만, 다른 기반 시설이 많은 지역은 아니다. 다만 교통이 우수해 주 생활권은 광주지만 10분이면 분당 이동이 가능해 그만큼 생활권은 넓다”고 설명했다.

역시 삼동역 인근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가격 상승은 여전하다. 삼동역 인근에는 현재 우남 아파트 하나밖에 없는데, 해당 단지도 84㎡ 기준 지난 1월 이후에는 1억 가까이 상승해 현재 약 4억5000만원이다. 신축이 희소해 분양 단지 역시 상승여지가 충분하다. 지역 수요가 많은 만큼, 광주 자체 수요만으로 당해 마감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