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일부가 파업에 들어가며 고객 서비스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노사 대화가 재개된 상태에서 조만간 접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4일 현재 업계에 따르면 일부 삼성전자서비스센터가 평일이 아닌 주말, 파업에 돌입하며 고객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 출처=갈무리

실제로 일부 센터는 고객들에게 "매주 주말 노조의 무기한 파업이 예상되며 이로인해 토요일 근무인력 최소화 운영 및 근무시간도 11시 이전에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면서 "불편하시더라도 평일 18시 20분 이전에 방문하여 주시면 평일 19시까지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

7월 초 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지회가 사측과의 임금교섭 결렬을 이유로 쟁의권을 확보한 후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전면 파업이 아닌, 일종의 준법투쟁에 가깝다. 평일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업무가 진행되고 주말에는 일부 직원들이 파업에 동참하는 형태기 때문이다. 나아가 노사간 대화도 벌써 재개된 상태기 때문에, 이르면 9월 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도 높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