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로 차에서 숙박을 하는 '차박'이 각광받자 중고차 시장에서 대형 SUV를 찾는 딜러와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자사 중고차 경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고SUV 시장 인기도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한 가운데 공개한 경매 입찰 데이터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에서 대형 SUV의 인기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헤이딜러

중고 SUV 인기도 1위는 평균 딜러 입찰 24.6명인 볼보 XC90이 차지했고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가 23.3명으로 2위를, 3위는 포드 익스플로러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대형 SUV 인기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 SUV의 중고차 잔존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