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시험계획을 자진취하했다. 출처=크리스탈지노믹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3일 아이발티노스타트(Ivaltinostat)의 단독요법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임상 2상 프로토콜, 연구요약서 등을 빠른 시일 내에 검토 및 준비해 미국 현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글로벌 임상 허가를 빠르게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코로나19 병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자진 취하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 치료제로 기대됐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일부에선 오히려 부작용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활용한 병용치료제 개발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내에 신청한 임상 2상을 자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지난 6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UAE)을 취소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클로로퀸 계열 의약품의 코로나19 임상 시험이 모두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