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D.P 개의 날'. 출처= 레진코믹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D.P>가 김성균 배우를 캐스팅함으로 레진코믹스 원작, 레진 자회사 제작 그리고 레진 자회사 소속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이 됐다. 
 
콘텐츠 기업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코믹스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자회사인 레진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데 이어 레진의 또 다른 자회사인 UL엔터테인먼트의 배우 김성균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부터 제작 캐스팅까지 레진 3사가 함께 하게 됐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주연배우들. 출처= 레진코믹스/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레진코믹스 웹툰이 원작이다. 여느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같이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D.P가 되어 탈영병들을 쫓게 되며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청춘에 관한 이야기다.

김성균은 극 중 이준호의 상사이자 군무이탈 담당관인 박범구 역을 맡았다. 군인 정신과 노련함을 겸비한 인물로 정해인, 구교환 등과 함께 ‘군인 잡는 군인’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UL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성균을 포함해 서은수, 금새록 등 역량 있는 배우들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지난 2017년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 IP 기반의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콘텐츠 가치확대를 위해 인수했다.

제작을 맡은 레진스튜디오는 올해 tvN 드라마 ‘방법’,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제작했고, 현재 영화 ‘방법: 재차의’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제작을 준비 중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대표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그간 콘텐츠 가치 확대를 위해 힘써온 레진과 레진의 자회사들이 원작부터 제작 캐스팅까지 함께 한 첫 합작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레진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콘텐츠 가치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레진 3사의 첫 합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