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우리은행

[이코노믹리뷰=박창민 기자]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 중 금융사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복잡하고 지능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스템 재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고도화로 비대면거래까지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를 정밀하게 탐지해 더욱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종 수법의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발생하면 AI를 통해 신속하게 인지해 유사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기술과 결합해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고도화한 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