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유유제약(000220) 백성욱 공장장(전무)이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0 고용평등 공헌 포상 수여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2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백성욱 공장장은 1983년 유유제약 입사 후 37년여간 공장에 근무하며 여성고용창출, 가족친화문화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립, 직장내 성희롱 예방 및 여성근로자 능력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유유제약 제천공장은 총근로자 대비 여성근로자 비율을 30% 이상 유지하고 있다. 2018~2019년 신규채용자만 살펴보면 여성 채용 비율은 40%를 넘어선다. 특히 관리자급으로 재직하는 여성 비율은 2017년 6.1%, 2018년 6.9%, 2019년 10.7%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출산 전후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및 난임치료 휴가, 가족돌봄휴직 등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모성보호제도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여성 근로자는 모두 휴가 후 동일 업무에 복귀하여 근속 중에 있다.

백성욱 공장장은 “80년 전통의 제약회사로서 앞서 근무하신 선배님들께서 남녀고용평등의 기반을 다져주셨고,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영광을 얻게 됐다” 며 "향후 지속적인 여성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및 경력단절 여성 채용, 일∙가정 양립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등 양성평등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