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마시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출처=휴마시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가 브라질에 대한 외교부의 인도적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휴마시스는 자사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인 'Humasis COVID-19 IgG/IgM Test’ 약 6만 테스트물량을 브라질 상파울로 주정부에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도적 지원 사업은 외교부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도 하에 브라질 상파울로 주정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휴마시스는 앞서 지난 6월 브라질 국가건강품질관리연구소(INCQS-Instituto Nacional de Controle de Qualidade em Saúde)의 평가에서 품질 적합 인증 및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품의 품질을 신뢰한 상파울로 주정부의 요청으로 이번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브라질은 지난 8월 31일 기준 360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도 상파울로는 80만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브라질 내 코로나19 환자와 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브라질 내 진단키트 역시 그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휴마시스는 현재 브라질 국영기업과 업무 협약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브라질의 공공의료에 기여함과 동시에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극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