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F/W ‘에코 플리스 컬렉션’ 대표 제품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 출처=노스페이스.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1000만개가 넘는 페트병(500ml 기준 약 1082만개)을 재활용한 20 F/W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노스페이스는 작년 가을·겨울 시즌에 처음 선보인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통해 이미 페트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함은 물론, 친환경 공정을 통해 에너지 자원의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 바 있다. 또한 대표 제품인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은 ‘2019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은 리버시블 재킷, 롱 코트, 블루종, 아노락 및 베스트 등 50여개가 넘는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됐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을 적용한 물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주력 제품들의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한층 높여 재킷 1벌당 최대 66개 페트병(L 사이즈 기준)을 재활용했다.

이를 통해 노스페이스는 ‘에코 플리스 컬렉션’ 1차 물량만으로도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약 1082만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했고,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한 의류는 물론, 신발 및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약 100개가 넘는 스타일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제품인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SAVE THE EARTH FLEECE JACKET)’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은 물론,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까지 적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세심한 노력이 더해졌다. 개인 취향에 맞게 기본 재킷형 디자인과 후드형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여성용 제품은 드롭 숄더와 루즈핏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성인 제품 미니미(MINI-ME) 버전인 키즈용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리모 플리스 재킷’은 올해 한층 다양해진 컬러와 레오파드 무늬 등 다채로운 디자인과 함께, 페트병 리사이클링 비율을 높힌 ‘인싸템’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중 ’노벨티 리모 플리스 재킷(NOVELTY RIMO FLEECE JACKET)’은 ‘꾸안꾸룩’이나 ‘스트리트룩’에도 잘 어울려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고,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추운 겨울에는 미들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소비자들과 함께 친환경 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추구하고자, 홍보대사인 신민아, 소지섭 및 SF9 로운 등이 올바른 플라스틱병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에코 팁(ECO TIP)’ 영상을 공식 SNS 채널과 매장 등을 통해서 안내한다. 또한 페트병을 얼마나 재활용했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식(100%, 70%+, 50%+ 및 30%+)을 에코 플리스 제품 태그에 부착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천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노스페이스 기술력과 혁신이 더해져 1000만개 플라스틱병이 에코 플리스 제품으로 재탄생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비롯,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모든 영역에 걸친 친환경 구현으로 지속가능한 대표 패션 아이콘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