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트레드링스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수림창업투자, 캐피탈원, 에이벤처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규 투자 유치 성공은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경제와 물류 시장의 위축이 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트레드링스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아 이뤄졌다. 

향후 트레드링스는 더 다양한 수출입 물류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출입 물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트레드링스의 대표 서비스인 통합화물관리시스템 짐고(ZIMGO)와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쉽고(ShipGo)등 은 상업화에 성공한 회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고 데이터의 확보 및 분석 등 난이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시스템들은 SaaS 형태로도 제공돼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확인·관리·진행할 수 있다. 이에 이랜드, 두산인프라코어, LS Nikko 동제련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트레드링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더 많은 수출입 기업들과 수출입 포워더, 선사들이 데이터를 정량화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 시장에서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규 채용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물류시장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한발 앞서 수출입 물류 시장의 디지털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으로써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에 참여한 수림창업투자와 캐피탈원은 1호 해양모태펀드를 보유한 국내 벤처 캐피탈로 해양관련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 정책 펀드이다. 에이벤처스는 2018년 설립된 벤처 캐피탈로 대형 투자사 출신 창립 멤버들로 구성되어 최근 물류테크에 집중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다.